'2연승 대반격' 김종민 감독, "0% 확률에 도전, 해볼 만하다" [김천 톡톡]

이상학 2023. 4. 4. 2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2연패 이후 2연승으로 챔프전을 끝까지 끌고 갔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5전3선승제)에서 흥국생명ㅇ르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1~2차전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도로공사는 3차전 3-1 역전승으로 반격의 1승을 거뒀고, 이날도 1세트를 내준 뒤 2~4세트 모두 잡고 역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천, 이석우 기자]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2023.04.04 / foto0307@osen.co.kr

[OSEN=김천, 이상학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연패 이후 2연승으로 챔프전을 끝까지 끌고 갔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5전3선승제)에서 흥국생명ㅇ르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캣벨이 30점, 박정아가 20점으로 총 50점을 합작했다. 

1~2차전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도로공사는 3차전 3-1 역전승으로 반격의 1승을 거뒀고, 이날도 1세트를 내준 뒤 2~4세트 모두 잡고 역전했다. 역대 V리그 5전3선승제 챔프전에서 1~2차전을 패하고 역전 우승한 팀은 없는데 5차전까지 끌고 간 것도 도로공사가 처음이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솔직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재미있게 했다. 수비에서 하나하나 건져올리는 모습에서 '오늘도 가능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전 끝까지 포기 안한 모습들이 굉장히 보기 좋았어다. 그게 우리 팀 색깔이다. 분위기는 우리 쪽으로 끌고 왔는데 모든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5차전에는 그 부분이 조금 염려된다"고 말했다. 

4세트에서 16-21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김 감독은 "솔직히 4세트를 포기한 상태였다. 점수 차이가 조금 더 벌어지면 박정아를 투입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흐름이 조금 이상했고, 박정아를 넣었다. 거기서 수비가 잘됐고, 반격 과정이 마지막 순간에는 깔끔했다"고 돌아봤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 분위기는 도로공사 쪽으로 넘어왔다. 김 감독은 "(전력상으로) 우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지만 여자배구는 분위기가 바뀌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걸 기대하고 있다. (1~2차전 패배팀 역전 우승 확률) 0% 도전을 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 한번 노려보겠다"고 5차전 각오를 나타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