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년 내 원전 강소기업 150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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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69개사 정도인 원전 강소기업을 2027년까지 2배 수준인 150개사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원전 중소기업은 550여곳이며, 이 중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은 2020년 기준 6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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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9곳서 2배 수준 늘려
정부가 현재 69개사 정도인 원전 강소기업을 2027년까지 2배 수준인 150개사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기부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원전 중소기업은 550여곳이며, 이 중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은 2020년 기준 69개사다. 이정훈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설계부터 해체까지 원전 생애주기에 따른 4개 분야, 40개 중점 지원 품목과 180개 핵심 기술이 지원 목표인데, 상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산정해보면 그 기술의 개수가 70개 정도가 돼 5년 뒤 150개사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40개 중점 지원 품목 중 10개를 선별해 ‘10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 연계 등 전용 사업을 마련해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권이 바뀐 뒤에도 유효한 정책이냐는 의문에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국내 시장과 달리 원전 수출시장은 계속 열려 있다”며 “국내 원전 중소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또 다른 생태계로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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