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생얼·노브라, 몸에 달라붙는 레깅스‘ 남성들도 당황스러워합니다

이동준 2023. 4. 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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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이혼한) 남성들은 맞선 자리에서 겪은 당혹스러운 상황으로 상대 여성의 '노출'을 꼽았다.

남성들은 첫 만남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에 브레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이른바 쫄바지 등으로 불리는 레깅스 차림을 한 상대 모습에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어 남성 '민낯' 28.2%, '쫄바지'(레깅스) 19.2%, '백발' 12.0% 등으로 뒤를 이었는데, 돌싱 여성들은 첫 만남에서 과감한 복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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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남성들 “여성 ‘신체조건’ 불만족스러우면 이성으로 보이지 않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싱‘ (이혼한) 남성들은 맞선 자리에서 겪은 당혹스러운 상황으로 상대 여성의 ‘노출’을 꼽았다.

남성들은 첫 만남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에 브레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이른바 쫄바지 등으로 불리는 레깅스 차림을 한 상대 모습에 당황스럽다고 했다.

3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모습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랍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30.5%는 ‘노브라’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 ‘민낯’ 28.2%, ‘쫄바지’(레깅스) 19.2%, ‘백발’ 12.0% 등으로 뒤를 이었는데, 돌싱 여성들은 첫 만남에서 과감한 복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성의 경우 33.1%는 ‘후줄근한 옷차림’을 가장 많이 꼽았고 ‘백발’ 28.5%, ‘초췌한 모습’ 20.7%, 민낯 1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우면 이성으로 보이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36.1%가 ‘신체조건’이라고 답했고, 이어 ‘활력’이 23.7%, ‘말투’ 19.2%, ‘가치관’ 15.0% 등 이 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29.0%가 ‘활력’을 꼽았고, ‘가치관’ 26.2%, ‘신체조건’ 23.7%, ‘생활 자세’ 1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재혼 맞선 상대가 흡족하지 않더라도 어떤 장점이 있으면 호감도를 높여줍니까’라는 질문에서 남성의 34.6%는 ‘티 없는 피부’를, 여성의 32.3%는 ‘매력 있는 음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은 이어 ‘센스 있는 옷차림’이 27.1%, ‘매력 있는 음성’ 18.0%, ‘가지런한 치아’ 13.9% 등 주로 외모와 관련된 게 많았다.

반면 여성은 ‘밝은 표정’이 24.8%로 가장 많고 ‘센스 있는 옷차림’ 21.1%, ‘티 없는 피부’ 15.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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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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