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엑스포는 이제 대한민국의 꿈" BIE 실사단 환영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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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이끌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엑스포는 이제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주재한 실사단 환영만찬의 환영사를 통해 "저와 부산 시민은 10년 전부터 유치 운동을 벌여왔다"며 "엑스포는 이제 대한민국의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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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영어로 한 환영사 통해 엑스포 유치 향한 열망 드러내…실사단 호명하며 메시지 전달
부산·경남 제철 식재료 이용한 한식 코스요리…건배주는 '시원 매실 골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이끌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엑스포는 이제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주재한 실사단 환영만찬의 환영사를 통해 "저와 부산 시민은 10년 전부터 유치 운동을 벌여왔다"며 "엑스포는 이제 대한민국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축제의 도시이고 따뜻한 도시"라며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면 가장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영어로 한 환영사에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을 비롯해 BIE사무총장과 실사단원, 사무국 직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이들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초대 손님인 BIE 실사단을 주인공으로 박 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정·재계 인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만찬 메뉴는 '부산의 봄'을 주제로 한 코스 요리가 마련됐다.
기장 철마 한우 육회와 언양 미나리를 이용한 색동 밀쌈과 어만두, 하동 맷돌 타락죽과 잡채, 부산 먹갈치 소금구이와 생절이 아채, 의령 망개떡 등 부산·경남지역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
만찬 건배주로는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시원 매실 골드'가 낙점됐으며, '월드엑스포 2030부산 코리아'를 건배사로 했다.
이와 함께 실사단 국가에 맞춰 독일과 그리스, 스위스, 루마니아산 와인과 함께 럼주가 만찬주로 사용됐다.
만찬에 앞서 진행된 환영 공연에서는 '부산:바다를 닮은 도시'를 주제로 부산의 아름다운 정경을 담은 화려한 미디어쇼가 펼쳐졌다. 식후 공연은 '부산사람'을 주제로 다문화어린이와 시립합창단이 엑스포 유치 열망을 담은 노래를 합창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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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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