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플럿코 변화구 제구 안 됐지만 위기관리 능력 발휘"

신원철 기자 2023. 4.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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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개막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연승을 달렸다.

3회까지는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 막혀 안타 1개에 그쳤다.

3-1로 앞선 7회에는 2사 만루 이후 3연속 안타로 4점을 달아났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플럿코가 변화구 제구가 안 되면서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5회까지 버텼고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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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G가 개막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연승을 달렸다. 키움의 3연승을 저지하는 성과도 있었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2일 수원 kt전 연장 10회 10-9 승리부터 2연승이다. kt와 개막 2연전에서는 20실점 16득점으로 마운드에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아담 플럿코(5이닝 무실점)를 필두로 투수 5명이 1점만 내줬다.

공격에서는 기회를 확실히 살리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3회까지는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 막혀 안타 1개에 그쳤다. 그러나 4회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3-1로 앞선 7회에는 2사 만루 이후 3연속 안타로 4점을 달아났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플럿코가 변화구 제구가 안 되면서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5회까지 버텼고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또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점수를 내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평일인데도 많은 팬분들께서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3루쪽 관중석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 팬들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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