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DK 루시드 "KT, 멘탈 흔들린 듯…최종 진출전 3: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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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루시드' 최용혁이 6일 진행 예정인 최종 결승 진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T1을 상대로 풀세트 혈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패배하면 끝인 패자조 경기였던 만큼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궁금하다 루시드: 1, 2세트 땐 가볍게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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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T1을 상대로 풀세트 혈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DK는 오는 6일 진행되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 나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결승전 마지막 티켓을 따내기 위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아래는 '루시드' 최용혁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을 알려달라
루시드: 오늘 엄청 힘들면서도 기쁘고 아쉽기도 하다. 많은 감정들이 오간 느낌이다.
어떤 점이 특히 아쉬웠는지
루시드: 3, 4세트 때 조합이 우리가 못하는 조합이었다. 대회 때 잘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니까 잘 안 되더라. 그게 아쉬웠던 것 같다.
3, 4세트에서 밴픽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인가
루시드: 그건 아니고 상대팀이 잘했다. 밴픽상 문제는 크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상대에 비해 못한 부분도 있어 아쉽게 졌던 것 같다.
'바이블' 윤설이 오늘 선발로 나왔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루시드: 윤설이 경험이 많다 보니 우리가 흔들릴 때 잘 잡아주기 위함이다. 말도 많이 해주고 오더도 필요해 선발로 기용하게 되었다.
패배하면 끝인 패자조 경기였던 만큼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궁금하다
루시드: 1, 2세트 땐 가볍게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3, 4세트에선 패배로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5세트에선 초반에 불리했지만 미끄러지진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4세트 패배로 도리어 쫓기는 입장이 됐다. 어떤 피드백이나 이야기가 있었나
루시드: 정신 차리고 공격적인 조합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공격적인 조합으로 5세트 때 잘 플레이했다.
5세트에서 어느 타이밍에 승리를 예상했는지
루시드: 정확하게 생각나진 않지만 한타를 한 번 크게 이겼던 때가 있었다. 그때 승리를 예감했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만나는 상대가 kt 롤스터다
루시드: 개개인 체급이 높은 팀이고, 특히 정글-미드-바텀의 조직력이 좋다.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 게임적으로도 보인다. 다만, 3일에 진행된 승자조 경기에서 '승승패패패'를 당한 것을 보아 멘탈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정규 시즌에선 KT전 전적이 좋지 못하다
루시드: 실력에 그래프가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경기력이 많이 흔들렸얼 때 KT를 만나서 졌던 것 같다.
그렇다면 KT전 예상 스코어는
루시드: 준비를 잘 해오면 3:0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루시드: 이틀 뒤에 바로 경기가 있다. 많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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