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7이닝 1실점' SSG, 롯데에 7회 우천 콜드게임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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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회 우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 7회 우천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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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회 우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 7회 우천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패를 만들었다.
반면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1패 후 1승을 거두고 인천으로 건너온 롯데는 박세웅과 유강남 배터리의 호흡이 어긋나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1승2패.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박성한과 오태곤이 멀티 히트로 제 몫을 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1-3으로 밀리던 4회 2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이 역전에 실패하며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안권수가 안타를 친 후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잭 렉스의 2루타가 터지며 손쉽게 1점을 뽑았다.
하지만 SSG가 1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최지훈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가 마련됐다.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나 싶었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석 때 롯데 포수 유강남이 박세웅의 투구를 뒤로 빠뜨리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SSG는 4회 추가 점수를 냈다. 박성한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 뒤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추신수가 삼진을 당했으나 최지훈의 타석 때 박세웅이 폭투를 범하며 3루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2사 후 에레디아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한유섬이 에레디아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적시타를 치며 3-1로 달아났다.
SSG의 리드가 이어지던 7회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내리던 빗줄기가 거세졌고 결국 오후 9시13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30분을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9시45분 경기 종료가 선언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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