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좋아져" 강남 학원가서 나눠준 음료에 발칵…마약이었다

양윤우 기자 2023. 4. 4.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불특정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속여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달라"며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사진 상의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 성분이 검출된 음료수를 건낸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사진 제공=서울 강남경찰서


경찰이 불특정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속여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을 추적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이 같은 행위를 한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에서는 실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달라"며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사진 상의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