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끝내기 홈런… 샌디에이고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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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2023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첫 끝내기포로 장식했다.
김하성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홈경기에 9번 2루수로 출전, 4-4로 맞선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스콧 맥고프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김하성의 시즌 1호이자 빅리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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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솔로포 팀 승리 이끌어
시즌 1호… MLB 통산 20호
피츠버그 최지만, 시즌 첫 안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2023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첫 끝내기포로 장식했다.
이후 김하성이 타석에 나섰다. 2회와 4회 땅볼, 7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침묵했지만 멜빈 감독은 대타를 세우지 않고 김하성을 믿었다. 이에 화답하듯 김하성은 볼 카운트 3B-1S에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9회말 동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이 백투백으로 터지면서 샌디에이고가 승리한 것은 1969년 창단 이후 55년 역사 통틀어 처음이다. 김하성은 구단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 0.385(13타수 5안타)가 됐다. 경기 수훈 선수로 꼽힌 김하성은 “세 번의 타석에서 못 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쳐서 기분 좋다”며 “만원 관중 앞에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첫 안타를 치면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이해 우완 선발 투수 쿠퍼 크로퍼드의 3구째 커터를 때려 안타를 뽑아냈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친 첫 안타였다.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간 최지만은 카나안 스미스-은지바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7회초 타석 때 대타 앤드류 매커천으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을 7-6으로 눌렀다. 보스턴의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는 1회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치면서 MBL 진출 이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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