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인생투+한유섬 귀중한 적시타' SSG, 롯데에 7회 3-1 강우 콜드게임 승리 [인천 리뷰]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2023 KBO리그 시즌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7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다.

3-1로 앞선 SSG의 7회말 공격 중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9시 13분. 30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계속 내려 경기 속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는 SSG 선발 오원석이 7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쳤고 2-1로 앞선 5회말 한유섬의 적시타로 SSG가 2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1회 1실점을 한 오원석은 2회부터 큰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2회에는 삼진 2개, 3회에 1개, 4회에 2개를 곁들였다.

5회에는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내야 뜬공, 내야 땅볼, 내야 뜬공으로 안치홍과 렉스, 전준우를 각각 처리했다.

오원석은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날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후 3번째 7이닝 투구를 했다. 7이닝 1실점은 지난해 6월 10일 한화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한화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박세웅의 폭투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2사 2, 3루에서 최지훈의 타석 때 박세웅의 폭투로 역전.

5회 들어 2사 이후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SSG는 7회말 추가 득점 찬스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최주환과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랐고 한유섬 대신 대타로 들어선 최상민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박성한도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된 상황. 롯데는 김진욱을 내리고 김상수를 올렸다. 타석에는 오태곤. 김상수의 투구 직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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