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7이닝 1실점 완투승' SSG, 롯데에 3-1 우천 콜드게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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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오원석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SSG는 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7회말 우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2승(1패)째를 올렸고 롯데는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오후 9시45분 7회말 우천 콜드게임으로 SSG가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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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SSG 랜더스가 오원석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SSG는 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한국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7회말 우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2승(1패)째를 올렸고 롯데는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 박성한이 2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으로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매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내는 불안한 투구로 4.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타선이 2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빈공에 시달리며 패했다.
1회초 롯데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안권수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안치홍의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잭 렉스가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SSG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최정이 우익수를 훌쩍 넘기는 큰 타구를 쳤다. 최정의 타구는 홈런으로 최초 판정 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2루타로 인정되었다. 우익수 렉스의 글러브가 최정의 타구를 건져낸 결과다.
SSG는 계속된 공격에서 1사 2, 3루 상황,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석에서 유강남의 포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으로 맞선 상황. 2회말 SSG는 한유섬과 박성한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오태곤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민식과 추신수가 각각 포수 땅볼과 1루 직선타에 그쳤다. 최지훈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아쉬움을 삼킨 SSG는 4회말 박성한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에 이어 오태곤이 유격수와 3루수를 가르는 안타를 뽑아냈다. 김민식이 번트를 대며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추신수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최지훈 타석에 폭투가 나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SSG가 2-1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SSG는 5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최정과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한유섬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7회말 SSG는 바뀐 투수 좌완 김진욱에 최주환과 에레디아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다. 대타로 들어선 최상민이 투수 방면 번트에 성공했고, 박성한도 볼넷을 얻으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때 심판진은 우천으로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는 오후 9시13분에 우천 중단됐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오후 9시45분 7회말 우천 콜드게임으로 SSG가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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