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후유증 없는 곽빈 7이닝 10K 무실점 쾌투' 두산, 김인태 결승타로 NC에 1-0 승리

정태화 2023. 4. 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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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후유증은 없었다.

곽빈을 앞세운 두산이 4일 잠실 홈구장 NC 다이노스와의 올시즌 첫 3연전 시리즈 첫 판을 1-0으로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단 2피안타 1볼넷으로 NC 타선을 잠재우며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했다.

두산은 곽빈에 이어 지난해 신인왕 정철원이 나와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NC는 송명기에 이어 김진호 김영규가 나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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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후유증은 없었다.

4일 잠실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곽빈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확실한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을 했다.[연합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곽빈이 한층 더 매서워졌다.

곽빈을 앞세운 두산이 4일 잠실 홈구장 NC 다이노스와의 올시즌 첫 3연전 시리즈 첫 판을 1-0으로 승리로 장식했다.

곽빈과 송명기, 두 국내파 영건들이 맞대결을 벌인 이날 경기는 명품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단 2피안타 1볼넷으로 NC 타선을 잠재우며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했다.

곽빈보다 한살이 적은 23살의 NC 선발 송명기도 5⅔이닝동안 6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4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선발이 물러난 이후에도 두 팀의 팽팽한 0의 흐름은 깨어지지 않았다.

두산은 곽빈에 이어 지난해 신인왕 정철원이 나와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NC는 송명기에 이어 김진호 김영규가 나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결국 승부는 8회말에 결판이 났다.

김인태가 8회말 좌익수 옆을 흐르는 결승 2루타에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린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사 뒤 양의지가 볼넷으로 나가자 김인태가 바뀐 투수 김시훈의 3구째 137㎞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쪽 2루타를 날렸으나 이때 NC 중견수가 공을 잡으려다 발로 걷어차면서 옆쪽으로 흐르는 사이 양의지가 홈으로 쇄도해 결승점을 뽑았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9회초 마무리 홍건희가 NC 세 타자를 간단히 잡아내고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안았다.

이로써 두산은 2승1패, NC는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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