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 고교생에 건넨 음료 마약이었다…경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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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시음을 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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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강남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시음을 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몸이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들이 마신 음료수병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음료수병에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 제약사의 상호도 표기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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