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으면 더!"…10K쇼, WBC 후유증? 에이스가 돌아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곽 빈(24·두산 베어스)에게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후유증은 없었다.
곽 빈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2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곽 빈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볼넷 이후 김인태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고, 홍건희가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곽 빈(24·두산 베어스)에게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후유증은 없었다.
곽 빈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2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WBC 대표팀으로 나갔던 곽 빈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29일 상무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한 곽 빈은 최고 149km를 던지면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지난해 후반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98로 '에이스'로 우뚝 섰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건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 세 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보여줬고, 3회에는 2사 후 볼넷을 내줬지만, 상대를 완벽하게 묶는 견제로 이닝을 끝냈다.
4회부터 6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아낸 곽 빈은 7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전 이승엽 두산 감독은 "80개 정도 투구수를 계획하고 있다. 혹시 컨디션이 좋으면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곽 빈의 총 투구수는 94개.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었다.
완벽한 피칭으로 마운드에 버팀목이 됐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타선에서 득점이 계속해서 불발되면서 0의 행진이 이어진 것. 결국 0-0로 맞선 8회초 마운드를 정철원에게 넘겨줬다.
비록 곽 빈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볼넷 이후 김인태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고, 홍건희가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경기를 마친 뒤 이 감독은 "곽빈 선수가 국가대표 답게 최고의 피칭을 했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준호♥’ 김지민, 91억 결혼식에 “돈 내고서라도 가고 싶어” 부러움 폭발 (장미의 전쟁)
- [종합]'이혼 선언' 함소원, 한밤의 해프닝? 남편 진화와 다정히 '라방' 진행 '충격'
- '52살' 고현정, 입금 완료 "20년 전 '봄날' 미모 복귀" 다이어트 대성공
- 박나래, 55억 이태원 자가 옆집 등장에 찐 당황 "옆집 할머니 무서워" ('홈즈')[SC리뷰]
- 아이유, 전화공포증 고백 "엄마도 불편…아무하고도 통화 못해" [종합]
- [SC리뷰]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독기로 YG 스카웃, 속으로 곪…
- '임신' 손담비, 역대급 몸무게→망가진 피부 충격 근황 "이 정도 아니었…
- '자산 290조家' 이승환 "재벌 3세 아닌 재벌 1세로 불리고 싶다"(…
- 밀라논나 "삼풍百 붕괴→子 죽을 고비 겪고 인생 바뀌어..버는 돈 모두 …
-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 아니라더니 흡집내기ing.."융통성 없어,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