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거스타] 한국선수 그린재킷을 향하여..우승 후보 1위는 셰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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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중의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 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는 매년 4월 첫째 주에 막을 올린다.
김시우가 2018년부터 7회 연속 참가해 한국 선수 중 최다 출전 중이고 이어 임성재는 2020년 대회부터 4회 연속, 이경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 김주형은 생애 첫 마스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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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는 매년 4월 첫째 주에 막을 올린다. 올해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개막에 앞서 우승자를 전망하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년 연속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예상 우승후보로 셰플러를 1위로 꼽았다. 골프채널도 셰플러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을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선수는 4명이 출전한다. 김시우가 2018년부터 7회 연속 참가해 한국 선수 중 최다 출전 중이고 이어 임성재는 2020년 대회부터 4회 연속, 이경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 김주형은 생애 첫 마스터스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임성재가 2020년 대회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어 최경주 3위(2004년)와 4위(2010년) 순이다.
김시우는 첫해를 제외하곤 모두 컷을 통과했다. 2018년 공동 24위, 2019년 공동 21위, 2020년 공동 30위, 2021년 공동 12위에 이어 지난해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5회 연속 컷 통과한 김시우는 마스터스에서만 55만5331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한국 선수들은 2일부터 코스로 나와 마스터스를 준비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하루 9홀씩 연습라운드했고, 김주형은 3일 오전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와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코스를 돌며 연습했다. 이경훈과 김시우도 매일 코스로 나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2일 연습라운드 뒤 임성재는 “기온이 떨어진 탓에 거리가 10m 정도 덜 가는 대신 그린을 소프트해 공격적인 홀 공략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를 보면서 그린 재킷을 입는 게 꿈이었다. 아직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제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은 통산 6번 그린재킷을 입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19년 5번째 그린재킷을 입어 최다승 2위다. 올해 우승을 추가하면 니클라우스와 함께 마스터스 다승 1위에 오르고 PGA 투어 통산 83승으로 샘 스니드와 자신이 보유한 최다승을 경신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린재킷을 입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마스터스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했다. 그러나 각종 예상 평가에서도 올해 준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올해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존 람(스페인)은 첫 번째 그린재킷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람은 2021년 US오픈에서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8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엔 김주형을 비롯해 커트 키타야마(일본), 테일러 무어(미국) 등 총 16명이 처음으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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