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제공' 지적장애인 속여 수천만원 가로챈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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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사기 등 혐의로 A씨(24)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B씨 등 20대 지적장애인 2명과 함께 지내며 이들의 명의로 받은 대출금과 장애인 연금 등 약 6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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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뉴스1) 이윤희 기자 = 지적장애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사기 등 혐의로 A씨(24)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B씨 등 20대 지적장애인 2명과 함께 지내며 이들의 명의로 받은 대출금과 장애인 연금 등 약 6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B씨 등을 소개받았고, 이후 숙식 제공을 빌미로 이들에게 접근해 생활비를 내라고 요구하거나, 돈 관리를 해주겠다고 속여가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웃 주민인 70대 C씨에게도 접근해 국가 보조금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약 8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 명의로 대출이 이뤄진 사실을 피해자 측 가족이 알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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