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슨의 버진 오비트,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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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오비트가 올해 임무 달성 실패 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버진 오비트는 지난 31일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3일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댄 하트 버진 오비트 최고경영자(CEO)는 파산법원이 자금 조달을 승인하면 회사 매각을 추진하면서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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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 위성 발사 실패 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 겪어
지난주 전체 직원의 85%인 675명 해고 발표
[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오비트가 올해 임무 달성 실패 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버진 오비트는 지난 31일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3일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버진 오비트는 브랜슨의 버진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160만 달러(약 415억원)의 운영 자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댄 하트 버진 오비트 최고경영자(CEO)는 파산법원이 자금 조달을 승인하면 회사 매각을 추진하면서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기준 버진 오비트의 총 자산은 약 2억4300만 달러(약 3194억원), 총 부채는 1억5350만 달러(약 2018억원)였다.
버진 오비트는 지난 주 전체 직원의 약 85%인 675명을 감원할 것이라며, 모든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 1월 버진 오비트는 유럽에서 첫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려 했지만, 임무는 로켓 상단이 조기에 폐쇄되면서 실패했다.
2년 전 주당 2년 전 10달러 이상에 거래되던 버진 오비트의 주가는 4일 개장 전 24% 폭락한 약 15센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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