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사랑의 밥차’...맛과 정성 ‘꾹꾹’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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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앵커>
이른 새벽부터 재료 준비에 몸은 고되지만, 오랜만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생각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인터뷰> 변숙경 /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이) 한 끼라도 따뜻한 밥상 받으셔서 좀 행복한 시간을 오늘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내수읍을 시작으로 30개 읍 면 동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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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3년 만에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온정을 나눴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미역국에 맛있게 익어가는 제육볶음까지.
음식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재료 준비에 몸은 고되지만, 오랜만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생각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인터뷰> 변숙경 /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이) 한 끼라도 따뜻한 밥상 받으셔서 좀 행복한 시간을 오늘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점심때가 되자 하나 둘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오고, 어느새 식당 안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현장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어르신도 맛있게 드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락 배달로 안부를 나눠야 했던 지난 3년.
온정을 피부로 느끼기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종로 / 청주시 내수읍
"맛있고요. 아주 굉장히 여러 가지 반찬을 해서. 참 좋으네요."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밥차'는 청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지역자원봉사대와 함께 지역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물가로 부담이 늘어난 요즘, 밥 한 끼의 가치는 예전보다 더 소중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점지 / 청주시 내수읍
"다 맛있어요. 진짜 고생하셨어요. 이렇게 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긴 3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금 이웃 사랑의 여정에 나선 사랑의 밥차.
내수읍을 시작으로 30개 읍 면 동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CJB 김세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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