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한국 가수 최초' 그룹·솔로 모두 빌보드 메인차트 1위

정재우 기자 2023. 4. 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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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우리나라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그룹으로도, 개인으로도 모두 정상에 오른 첫번째 한국 가수가 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 'Like Crazy' 지민 >

지민이 지난달 공개한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홀로서기를 한 첫 앨범에 새 출발이란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 이번 앨범이 뮤지션, 가수로서의 저에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늘(4일) 빌보드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상위권의 열 개 노래를 공개했습니다.

1위에는 이 곡과 지민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8주 연속 1위였던 마일리 사이러스를 밀어낸 겁니다.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노래는 빌보드 역사상 66곡 뿐입니다.

지난해 빌보드는 1인당 다운로드 횟수를 중복해 집계하지 않는 방식으로 차트 기준을 바꿨습니다.

K팝의 거대 팬덤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룬 쾌거라 더 의미 있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 방탄이라서 가능한 거고, 아미 여러분들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고. 그걸 절대 모르지 않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합니다.

3년 전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총 6곡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솔로 가수로 1위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11년 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화면출처 : 빅히트 뮤직 / 영상그래픽 :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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