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7이닝 무실점+김인태 결승타' 두산, NC에 1-0 신승

두산 김인태.2022.3.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2승(1패)째를 따냈고, 2연패에 빠진 NC는 1승2패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양팀 선발의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했다. 피안타는 2개 뿐이었다. NC 선발 송명기도 4사구 6개를 내줬음에도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팽팽한 0의 흐름은 불펜 싸움으로 넘어간 8회말 두산 공격 때 깨졌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후속 타자 김인태가 바뀐 투수 김시훈의 공을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

이때 NC 중견수 한석현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고, 그 사이 양의지가 잽싸게 홈으로 쇄도해 선취점을 뽑았다.

흐름을 잡은 두산은 9회초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올라와 김주원, 김성욱, 박민우를 차례로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