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서 고교생에 ‘마약 음료수’ 건넨 용의자 추적

황병서 2023. 4.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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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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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좋은 음료수 시음 행사’라 속여
음료수서 마약 성분 검출…“추가 피해 파악 중”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들이 피해자들에게 건넨 음료수병.(사진=강남경찰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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