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4점' 프로농구 캐롯, 6강 PO 2차전서 현대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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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롯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2차전 승리 시 4강 PO 진출 확률이 100%가 될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캐롯 원정이 부담스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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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강 PO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시, 4강 PO 진출 확률 2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롯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패했던 캐롯은 2차전을 잡고 4강 PO 진출 확률 20%를 잡았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한 경우는 총 10차례 있었는데, 이 중 2번만 4강 PO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6강 PO에 오른 캐롯은 원정 두 경기를 1승1패로 마치며 홈에서 2경기를 더 치르게 됐다.
20% 승률을 잡은 캐롯은 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현대모비스와 3차전을 치른다.
2차전 승리 시 4강 PO 진출 확률이 100%가 될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캐롯 원정이 부담스럽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PO 우승에 도전한다.
캐롯은 주포 전성현이 달팽이관 이상으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결장한 가운데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34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디드릭 로슨이 23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로 14점에 그친 게이지 프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나란히 16점씩을 올렸지만, 캐롯과의 외곽 싸움에서 졌다.
전반은 1, 2쿼터 희비가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서명진을 앞세워 24-15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쿼터는 흐름이 캐롯으로 넘어갔다. 한호빈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캐롯은 한호빈의 두 번재 3점슛과 로슨의 3점포로 30-29, 역전에 성공했다.
외곽포를 앞세운 캐롯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김태환의 자유투로 흐름을 끊은 뒤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득점과 함지훈, 신민석 야투로 54-52,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도 쫓고 쫓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캐롯이 이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하면,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3점포로 맞섰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선 캐롯이 웃었다.
로슨의 3점슛으로 73-72, 다시 앞서간 캐롯은 이정현의 자유투로 5점 차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김태완의 두 번째 3점슛으로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이정현이 골밑 득점과 자유투 한 개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김태완과 프림의 슛이 실패한 뒤 최진수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힘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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