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간첩당 맞죠?"...'자유민주당' 현수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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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진보당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전주 곳곳에 내걸려 논란이다.
4일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풍남문 광장 인근에 '진보당은 통진당 간첩당 맞죠?', '나는 공산당이 싫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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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진보당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전주 곳곳에 내걸려 논란이다.
4일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풍남문 광장 인근에 '진보당은 통진당 간첩당 맞죠?', '나는 공산당이 싫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현수막에는 '자유민주당'의 정당 이름으로 내걸렸다.
또 다른 곳에는 위와 같은 문구와 함께 '내나이 80 내눈에 흙이 들어가도 나는 공산당이 싫어'라는 문구도 내걸렸다. 이 현수막에는 자유민주 애국수호단이 후원한다고 적혀있다.
전주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 수만 110개. 이 현수막을 설치한 이는 자신을 자유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진행되면서 전국의 진보당 관계자들이 전주에 집결을 하고 현수막을 여기저기 내거는 것을 보고 전주가 공산주의의 해방구가 되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있다가는 전주가 공산주의의 온상이 될 것 같아 우려가 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현수막에 참여한 회원은 총 10명으로 자유민주당의 허락도 맡았다"면서 "선거가 끝나도 4월 15일까지 게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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