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2차전 승리' 캐롯 김승기 감독, '34득점' 이정현에 "아직 칭찬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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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52) 고양 캐롯 감독이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잘 따라줬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경기 이길 수 있었다는 게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고양에서 2경기 더할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테니 지켜봐 주시면 원하는 성적 내보겠다"라고 남은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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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승기(52) 고양 캐롯 감독이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 캐롯은 4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을 치러 86-7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와 치른 1차전에서 71-86으로 패배한 캐롯은 4강 진출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캐롯은 이 경기 끈질긴 추격 끝에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캐롯은 이정현(3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23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잘 따라줬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경기 이길 수 있었다는 게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이런 게임에서 메인으로 뛰어 본 선수가 별로 없다. 발이 무겁고 모든 것이 맞지 않았다. 엇박자 농구를 했다. 이번 경기는 디펜스 문제 없이 잘 돌아갔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저희가 현대모비스보다는 약하다. 여러가지 정면 승부를 벌인 부분이 승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기 이정현은 홀로 3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김 감독은 "지금 (전)성현이가 없는 상황에서 정현이가 시작부터 무언가 해주지 않으면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많은 부담을 줬다. 부담을 전부 이겨내고 엄청난 일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칭찬하면 다음 게임 못한다. 시즌이 끝나면 다 박수 보내줘야 한다. 지금 현재 칭찬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고양에서 2경기 더할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테니 지켜봐 주시면 원하는 성적 내보겠다"라고 남은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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