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0K 무실점 곽빈, 두산 이승엽 감독의 이유 있는 믿음[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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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가 너무 좋다."
사령탑의 믿음에 두산의 '젊은 피' 곽빈(24)이 확실하게 응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곽빈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정규리그 NC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현재 구위가 너무 좋다. 워낙 구위가 좋은 선수라 잘 준비했을 것"이라며 "투구 수는 컨디션에 따라 80~9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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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구위가 너무 좋다.”
사령탑의 믿음에 두산의 ‘젊은 피’ 곽빈(24)이 확실하게 응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의 신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곽빈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정규리그 NC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0-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깔끔한 투구를 뽐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현재 구위가 너무 좋다. 워낙 구위가 좋은 선수라 잘 준비했을 것”이라며 “투구 수는 컨디션에 따라 80~9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곽빈은 사령탑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 최고구속 152km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총 투구 수 94개 중 스트라이크가 63개로 안정적인 제구력도 뽐냈다.
다만, 곽빈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8회 마운드를 정철원에게 넘겨줬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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