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인권결의안은 내정 간섭, 정치적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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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된 데 대해 북한은 내정 간섭이라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대성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각 4일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이 "거짓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진정한 인권 증진과 무관하게 정치적 음모를 담은 문건"이라며 "위신을 깎아 내리기 위해 작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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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된 데 대해 북한은 내정 간섭이라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대성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각 4일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이 "거짓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진정한 인권 증진과 무관하게 정치적 음모를 담은 문건"이라며 "위신을 깎아 내리기 위해 작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사는 그러면서 초안 작성에 관여한 나라들을 가리켜 "침략과 학살, 인종차별 등 온갖 인권침해를 자행한 나라들"이라며 "인권이사회를 주권 국가에 대한 내정 간섭 무대로 만들려는 의도를 지녔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의 거부 의사 표명에도 북한인권결의안을 2003년 이래 21년 연속으로 이날 채택했고, 한국 정부는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81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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