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에 "집중력 음료 시음행사", 마약이었다…경찰 추적

정진형 기자 2023. 4. 4.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된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속여 마시게 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최근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가 개발됐다'며 무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날 강남서 고교생 대상 시음행사
"수상한 이가 건넨 음료 안 마셔야"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2023.04.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된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속여 마시게 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최근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가 개발됐다'며 무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를 마신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이 음료수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달라"며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