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33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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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이 변색되는 등 상태가 좋지 못한 해리포터 초판본이 영국 경매에서 33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경매사 라이언&턴불에 올라온 J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양장본(사진)이 2만160파운드(약 3300만원)에 판매됐다.
런던 경매사 소더비는 상태가 좋은 해리포터 초판본에 5만파운드(약 8000만원) 이상의 가격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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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등 변색 불구 英서 고가 낙찰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경매사 라이언&턴불에 올라온 J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양장본(사진)이 2만160파운드(약 3300만원)에 판매됐다.
이 책은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여성이 26년 전 사촌들로부터 선물받은 것으로, 책을 보호하는 비닐 커버가 벗겨져 책등이 떨어져 나갔고 책장이 누렇게 변했지만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책이 이같이 높은 가격에 팔린 이유는 500부밖에 인쇄되지 않은 양장본 초판이기 때문이다. 이 중 약 300권은 지역 도서관에 배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런던 경매사 소더비는 상태가 좋은 해리포터 초판본에 5만파운드(약 8000만원) 이상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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