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5% 삭감 거부'…메시, PSG와 재계약 협상 '결렬'

2023. 4. 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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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PSG는 메시와 재계약을 바랐고, 메시 역시 초반에는 PSG에 남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PSG가 메시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한 것. 이에 메시가 반발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미국의 'ESPN'은 4일(한국시간)"메시와 PSG의 협상이 불발됐다. 연봉 삭감을 PSG가 요구했고, 메시가 거부했다. 메시는 PSG에서 4000만 유로(574억원) 상당의 연봉을 받고 있고, PSG는 연봉의 25% 삭감을 요구했다. 메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시와 PSG는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당초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에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월드컵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메시는 PSG에서 월드컵의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고, PSG는 메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매체는 "메시가 PSG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것에 화가 나 있다. 메시는 다른 모든 클럽들의 관심의 문을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포함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에미, 사우디아라비아 등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PSG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메시 아버지를 이달 말에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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