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23/24년도 경제성장 전망 6.3%로 낮춰...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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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4일 2023/24회계연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6.6%에서 6.3%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4월1일 시작해 내년 3월31일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인도 성장률을 금리인상으로 소비가 압박을 받는 점을 고려해 이처럼 내린다고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또한 인도 소매가격 인플레가 2023/24연도에 전년 6.6%에서 5.2%로 저하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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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은행(WB)은 4일 2023/24회계연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6.6%에서 6.3%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4월1일 시작해 내년 3월31일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인도 성장률을 금리인상으로 소비가 압박을 받는 점을 고려해 이처럼 내린다고 예측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작년 5월 이래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 채권(repo 레포) 금리를 6차례에 걸쳐 총 250bp(2.50% 포인트) 올렸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차입 코스트 상승과 소득 증가세 감속으로 인해 민간소비 신장이 제약을 받는다"며 "코로나19 관련 재정지원책이 종료하면서 정부 지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22/23회계연도 인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6.9%로 추산하고 있다.
2022년 10~12월 분기 성장률은 4.4%로 전년 동기 11.2%, 직전 분기 6.3%에서 크게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또한 인도 소매가격 인플레가 2023/24연도에 전년 6.6%에서 5.2%로 저하한다고 내다봤다.
금년도 인도 경상수지 적자는 GDP 대비 2.1%로 전년도 추정치 3%에서 크게 축소한다고 세계은행은 관측했다. 견실한 서비스 수출과 상품무역 적자 감소를 그 이유로 들었다.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 금융시스템 불안이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에 대한 단기투자 리스크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은행권이 여전히 충분한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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