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병대 대장"‥11살 초등생 멱살잡은 7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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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채로 11살 초등학생의 멱살을 잡고 위협해 학대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오늘 오후 남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공원에서 피해 학생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위협해 학대한 혐의 등 5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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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채로 11살 초등학생의 멱살을 잡고 위협해 학대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오늘 오후 남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공원에서 피해 학생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위협해 학대한 혐의 등 5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던 피해 학생에게 다가가 자신이 "공원을 관리하는 해병대 대장"이라며 훈계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남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일대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협박하거나 길거리에서 중학생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남성에 대한 112 신고는 20건이 넘었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080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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