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GV70 전기차 등 일부 차종 미국서 세액공제 수혜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GV70 전동화 모델 등 일부 차종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던스(세부 지침)에 따를 경우 현재로서는 세액공제 수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GV70은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과 무관하게 지난해 8월 IRA 제정 때 나온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GV70 전동화 모델 등 일부 차종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던스(세부 지침)에 따를 경우 현재로서는 세액공제 수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GV70은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과 무관하게 지난해 8월 IRA 제정 때 나온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GV70의 경우 북미 현지 생산이라는 기본 조건을 충족하지만,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요건을 갖추지 못해 7,500달러(우리 돈 약 1,000만 원) 보조금 전액을 받지 못합니다.
산업부는 “테슬라는 모델3 일부 사양의 경우도 세액공제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하고 이를 이달 18일부터 시행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세부 규정에는 양극판이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되고, 양극재의 구성 소재 가공이 ‘광물 가공 과정’으로 인정돼 한국 정부와 업계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고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 등에서는 이번 재무부 발표에 대해 IRA가 과도하게 느슨하게 해석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석민수 기자 (m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현장영상] “돌덩이 치웠다” 발언 논란…“의도 곡해” vs “오만한 변명”
- 제주공항 ‘정체불명 드론’ 띄운 사람 찾았다…“금지구역인줄 몰라서”
- “현직 대통령과 법무부의 소송”…尹 징계취소 항소심 시작
- 대정부질문도 양곡법 충돌 “쌀값 정상화 포기” vs “과잉생산 고착”
- ‘가짜 경력’으로 20년 소방 근무…“임용 취소 검토”
- ‘밤안개’ 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
- “추모에도 격이 있다?”…‘공개활동 중단’ 부른 김재원의 ‘입’
- “집중력 강화 음료”…경찰, 10대에 ‘마약음료’ 먹인 일당 추적
- 대출 이자 4조 원 더 받은 은행…“금감원은 알고도 부실점검”
- 경부고속도로 화물차에서 ‘철제 코일’ 떨어져…3명 중·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