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시즌 첫 등판 SSG전서 4⅔이닝 8피안타 3실점 후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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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박세웅(27)이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8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회 후 한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를 소화하는 대신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박세웅은 이날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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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박세웅(27)이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8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달 열린 WBC에 참가했던 박세웅은 대회 기간 동안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회 후 한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를 소화하는 대신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박세웅은 이날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롯데 입장에서는 기대가 컸으나 아쉬움이 남는 내용이었다.
1회말 1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박세웅은 선두타자 추신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최지훈을 외야 뜬공 처리했으나 최정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나 했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하다 유강남이 볼을 뒤로 빠뜨리며 허무하게 1실점했다.
박세웅은 2회와 3회를 실점 없이 막았으나 4회 추가 실점했다. 박성한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번에는 폭투가 나오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1회와 비슷한 방식의 아쉬운 실점이었다.
5회에는 2사 후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고, 한유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후속타자 박성한에게도 안타를 맞은 박세웅은 결국 5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이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고루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5㎞에 달할 만큼 구위는 나쁘지 않았으나 몇 차례 불운이 섞이며 첫 경기부터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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