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계획 꼬인다…주전 골키퍼, 퇴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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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문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임금 삭감안을 제시했고, 데헤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면서 데헤아와 함께 했다.
데헤아를 잃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청사진은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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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문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데헤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디애슬래틱은 데헤아가 구단이 제시한 첫 번째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임금 삭감안을 제시했고, 데헤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데헤아의 주급은 37만5000만 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헤아를 설득할 것으로 자신하는 반면
AS로마가 뛰어들어 결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토도 피차헤스의 전망이다.
데헤아의 AS로마 이적설은 주제 무리뉴 감독과 관계로 눈길을 끈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면서 데헤아와 함께 했다. 데헤아는 무리뉴 감독 아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16-17시즌 유로리그와 EFL컵 우승을 도왔다.
지난 시즌부터 로마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 골키퍼 후안 파트리시오를 대신할 새로운 골키퍼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데헤아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지난 2019년 맺었던 4년 계약이 만료된다.
일반적으로 FA로 다른 팀과 협상한다면 이적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개인 조건을 올리기에 유리하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데헤아의 주급 조건을 맞추기는 어느 팀이나 부담이다. 영국 더선은 "로마는 데헤아와 계약하기 위해선 '상당한 재정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협하는 팀은 로마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 역시 데헤아 영입에 관심이 있다.
데헤아를 잃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청사진은 꼬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텐하흐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센터백에 보강이 예상되는데 데헤아가 떠난다면 이적료 중 일부를 주전 골키퍼 영입에 투자해야 한다.
데헤아는 2011-1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고 올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컵 대회를 포함해 530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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