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제주]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4. 4. 20:43
[KBS 제주] "악마의 손길이 할퀴고 간 생채기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그 아비규환의 4·3. 동족이 동족을 무참하게 죽이는 살인 광경이 파노라마처럼 나의 뇌리에 전개되어갔다."
제주 예비검속이란 양민학살의 참상을 알린 4·3 희생자 유족 고 이도영 박사가 남긴 한 맺힌 이 절규, 사건의 실체를 확인해 가면서 그가 짊어져야 했던 고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데요.
잘못을 바로잡고 진실을 좇는 일이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몫이어야 할까요.
아직도 희생자를 찾지 못한 유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주 예비검속에 대한 제대로 된 실체 규명의 과제, 이젠 정부의 몫이란 걸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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