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모레 새벽까지 비바람 주의!…산지 최대 300mm↑

KBS 지역국 2023. 4. 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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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주 곳곳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산지에는 비와 함께 초속 39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불기도 했는데요.

모레 새벽까지 제주에는 많고 강한 비가 예상돼,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산지에는 모레 새벽까지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와 중산간 지역에는 150mm 이상,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호우특보는 북부와 서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텐데요.

시간당 30에서 7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모레 오전까지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 텐데요.

앞으로 강풍특보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16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6도에서 8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 22도, 나머지 지역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겠고요.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고 5m까지 일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겠고요.

비가 그치고 목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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