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기간 화재주의보···밭두렁 태우기 그만!

2023. 4.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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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논·밭두렁 화재로 7명 숨지고 32명 다쳐-

-청명·한식 기간(4.4~5) 특히 주의!-

임보라 기자>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묘 등으로 입산 인구가 많아지는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소방청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합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97.2%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조사됐고, 특히 청명과 한식 기간에 발생한 화재가 하루 평균 141건이었는데요.

전국 소방관서는 청명과 한식 기간인 4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화재 발생 시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출동하는 총동원 체제를 가동합니다.

또, 대형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에 소방력을 미리 배치하는 등 재난 초기부터 과하다 싶을 만큼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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