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딸 잃고 결국 쫓겨났다…김예령 “감히 거짓말 해?”(종합)[M+TView]

‘비밀의 여자’ 신고은 사진=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캡처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딸을 잃어버린 가운데 김예령이 그를 집에서 쫓아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이 딸 소이를 잃어버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울은 딸 소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오열했고, 주애라(이채영 분)는 자신이 찾아보겠다고 달랬으나 뻔뻔하게 찾는 시늉만 했다.

그런 가운데 정겨울의 가족과 남유진(한기웅 분)이 찾아오자 “옆사람에게 소이를 잠깐 맡겼는데 사라져버렸대요”라고 설명했고, 가족들과 남유진은 소이를 찾으러 나섰다. 그러나 주애라는 홀로 뻔뻔하게 걸어다니며 “소이야”를 외쳐 분노를 유발했다.

경찰은 “병원 CCTV는 고장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했고, 남유진은 “우리 소이 꼭 좀 찾아줘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겨울의 의붓 오빠 정영준(이은형 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떨어지는 화분에 맞을 뻔했다. 이에 분노해 위로 올라간 그는 오세린(최윤영 분)과 마주했다. 오세린은 “오세연(이슬아 분) 알지? 당신 아버지가 죽인 여자이자 내 언니. 이유 알만 하지 않아? 당신 아버지한테 약속했다. 당신 가족들도 똑같이 겪게 해주겠다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생각보다 운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영준은 “우리 아버지는 누명을 쓴 거다. 당신 언니를 죽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살인 미수다”라고 분노, 오세린은 “당신 아버지는 살인범이다. 그래서 나는 벌을 내리려는 거고”라고 받아쳤다. 정영준은 “우리 아버지 무죄 밝혀질 거다. 조금만 기다려 주셔라”고 부탁, 오세린은 “그런데 어쩌나 내가 참을성이 없는데”라며 사람들을 시켜 정영준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 순간 경비가 나타났고, 다행히 정영준은 목숨을 건졌다.

서태양(이선호 분)은 오세린이 음모를 꾸민다는 것을 알고 말렸다. 오세린은 이를 무시했고, 서태양과 갈등을 빚었다.

남유진의 가족들도 소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차영란(김예령 분)은 정겨울을 탓했고, 남연석(이종원 분) “당신 그만해. 제일 속상한 건 새아기이다”라고 소리쳤다. 정겨울은 “제발 우리 소이 좀 찾아주세요”라고 오열했다.

그 시각 주애라는 소이를 납치한 뒤 경숙(김가연 분)에게 잘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던 중 이름과 연락처가 담긴 목걸이를 뺐고, 홍반을 발견해 긴장감을 높였다.

정겨울은 남유진에게 다시 한번 찾으러 가자고 부탁했으나, 남유진은 “그러게 왜 덥썩 아무한테나 애를 맡겨”라고 화를 냈다. 남만중(임혁 분)은 “그만해라”고 단호히 말하던 중 쓰러졌다. 주치의는 주의를 당부했고, 차영란은 이를 다시 한번 정겨울의 탓을 했다.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정겨울이 예방접종 핑계로 장인어른 접견을 가려고 해서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유진이 정겨울에게 가려고 하자, 주애라는 “지금 겨울이가 제일 힘들 거다. 내 잘못도 있다. 나라도 잘 챙겼어야 하는데”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정겨울은 주애라에게 아이를 찾으러 가자고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고, 큰아버지 남지석(박형준 분)의 도움으로 소아과를 다시 가게 됐다. 그러던 중 전동 킥보드를 타고 오던 행인이 정겨울을 피하다 넘어졌고 시비가 붙자 경찰이 이를 말린 뒤 두사람을 집으로 안내해줬다. 차영란은 재차 정겨울을 탓했고, 남지석은 정겨울의 편을 들며 함께 울었다.

주애라는 아이를 잃어버렸으니 곧 집 안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전화를 걸어 “접견을 다시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던 중 이미 정현태(최재성 분)가 접견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시각 정현태는 오세린과 접견 중이었다. 오세린은 정겨울이 소이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정겨울과 정영준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주애라 역시 피해자 가족이 접견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고, 다시 한번 접견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반면 정영준은 정현태가 접견 중이라는 걸 듣고 의아해했고, 오세린과 마주해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윤길자(방은희 분)와 윤말자(윤지숙 분)는 정겨울을 만나러 왔다. 그러나 차영란은 “당신 딸 때문에 우리 집 안이 쑥대밭이 됐다”라고 매몰차게 밀어냈고, 윤길자가 준비해 온 음식까지 던졌다. 이에 분노한 윤말자는 차영란에게 화를 냈다. 차영란은 “아버님만 아니었으면 요절을 냈다”라고 막말을 했고, 윤말자는 “아무래도 지킬 선이 있는 거다”라고 분노했다. 윤길자는 윤말자를 말렸고, 차영란은 “그러면 겨울이 데리고 가라. 연 끊자”라고 소리쳤다.

정겨울은 두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내려왔고, 윤길자는 무릎을 꿇으며 차영란에게 빌었다. 정겨울도 그 옆에 무릎을 꿇으며 “전부 제 잘못이다. 탓할거면 나를 탓해라. 우리 엄마 아무 잘못없다”라고 사과했지만, 차영란은 황당해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윤길자는 정겨울을 안으며 울었고 “얼마나 힘들어. 찾을 수 있어. 우리 소이 꼭 찾을거야”라고 달랬다.

남유진은 술을 마시고 와서 정겨울이 접견을 가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당신이 소이 데리고 나가지만 않았어도 잃어버릴 일이 없었다”라고 분노했다. 이를 엿들은 차영란은 정겨울에게 “네가 감히 거짓말을 해?”라며 쫓아냈다. 비가 오는 밖에 버려진 정겨울은 “용서해주셔라”고 빌었다.

한편 경숙은 식사를 하러 왔고, 서정혜(김희정 분)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아는 사이였고, 서정혜는 소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오세린은 흥신소 직원들에게 소이를 찾을 것을 지시했고, 서태양은 “네가 그러다가 마음 다칠까봐 걱정돼. 그건 세연 누나도 마찬가지일 거야. 널보면 마음 많이 아플거야. 혹시라도 네가 상처 받을까봐. 또 다칠까봐. 그 사람 법의 심판 받을거야. 그때까지만이라도 기다리면 안될까. 난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당부했다. 오세린은 “오빠 마음 알겠어. 그런데 난 멈출 수 없다”라며 방을 나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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