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새 랜드마크 '평택역 광장' 구상안 공개···젊음·문화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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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지역의 새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의 구상안을 4일 공개했다.
정장선 시장은 "새로운 평택역 광장은 평택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구상안을 바탕으로 평택역 광장을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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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평택의 새로운 상징, 세계인의 명소로"
경기 평택시는 지역의 새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의 구상안을 4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구상안은 KG엔지니어링의 작품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평택역 광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왔다. 시는 평택역 광장 일대에 2025년까지 총 사업비 810억 원을 들여 총 1만1997㎡ 규모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지하주차장 및 교통체계를 개선, 차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앞서 시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역 앞 노후된 아케이드 2개 동을 철거했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시 최초로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공모에서 선정된 KG엔지니어링의 ‘Timeless LINE’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을, ‘LINE’은 ‘단절?소외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를 뜻하는 것으로, 평택역 광장을 통해 주변 구도심을 연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설계는 평택평야와 평택강을 모티브로 해 마련됐다. 평택역,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차 없는 거리를 종합적으로 설계안에 담고, 각각의 공간이 미디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광장의 마스터플랜뿐 아니라 보행 동선과 교통 대책, 운영계획 등도 함께 제시돼 이번 국제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KG엔지니어링과 4월 중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광장 조성에 돌입한다. 계약에 따라 KG엔지니어링에는 평택역 광장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올해 말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광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새로운 평택역 광장은 평택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구상안을 바탕으로 평택역 광장을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당선작 이외 입상 작품을 제출한 업체에는 순위별로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평택=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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