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전국 비바람…모레까지 최대 300mm 호우

차민진 2023. 4.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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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날씨를 해결해 줄 비구름 떼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밤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를 가득 머금은 구름대는 모레까지 길게 머무르겠고요.

봄비치고 양도 많겠습니다.

제주 산지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북부와 호남 영남 내륙에도 많게는 80mm, 그밖에 수도권은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는 내일 호우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걸쳐서 제주도와 중부 서해안 남부 지방엔 순간 초속 20m, 산지에는 시속 90km 이상의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폭우에 강풍 해상으로 풍랑까지 거세겠습니다.

최대 5m에 달하는 거센 파도가 일면서 특보는 차츰 전 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해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목요일 오전에 차차 그치겠고 이후로는 고온 현상이 누그러져서 다시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봄비흠뻑 #호우특보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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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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