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가 걷어낸 최정 타구…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에서 2루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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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우익수 잭 렉스가 SSG 랜더스 최정의 홈런성 타구를 블로킹하듯이 걷어내 '2루타'로 만들었습니다.
최정은 오늘(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홈 경기, 1대 0으로 뒤진 1회 말 원아웃 1루에서 박세웅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습니다.
최정의 타구를 홈런과 2루타로 나눌 기준은 '공과 외야 담 밖 현수막의 접촉 여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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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우익수 잭 렉스가 SSG 랜더스 최정의 홈런성 타구를 블로킹하듯이 걷어내 '2루타'로 만들었습니다.
최정은 오늘(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홈 경기, 1대 0으로 뒤진 1회 말 원아웃 1루에서 박세웅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습니다.
그러나 롯데 우익수 렉스가 외야 담 위로 글러브를 내밀었습니다.
공은 렉스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지만, 렉스가 손목을 접어 공을 걷어 올리려는 순간, 공이 글러브를 빠져나와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첫 판정은 홈런이었습니다.
심판진은 공이 렉스의 글러브를 닿은 뒤, 오른쪽 외야 광고가 달린 현수막을 맞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정은 홈으로 들어와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축하 인사도 받았습니다.
그러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습니다.
최정의 타구를 홈런과 2루타로 나눌 기준은 '공과 외야 담 밖 현수막의 접촉 여부'였습니다.
공이 렉스의 글러브를 맞고 현수막에 닿은 뒤 그라운드에 떨어졌다면 홈런, 렉스의 글러브만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왔다면 '2루타'로 인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은 현수막에 닿지 않았습니다.
최정의 타구가 2루타로 정정되면서 최정은 2루, 추신수는 3루로 돌아갔습니다.
롯데 포수 유강남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석에서 공을 흘려 3루 주자 추신수는 득점했지만, 최정은 홈을 밟지 못한 채 SSG의 1회 말 공격이 끝났습니다.
렉스의 수비로 롯데는 1회 말 2점이 아닌 1점만 내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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