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하늘길 26년 지역숙원사업 관철 한 목소리

정관희 기자 2023. 4.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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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KDI예타(예비타당성조사)가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전해지며 정부와 정치권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확산일로다.

서산시 이통장협의회(회장 김건수)는 4일 음암면 해오름 체육관에서 '서산공항건설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서산공항은 530억 원에 불과 버스터미널 건설비용도 안된다.

그러면서 특혜가 아닌 공정한 잣대로 서산공항 건설이 평가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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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이·통장협의회, 서산공항건설 촉구 결의대회

[서산]"안되는 이유가 뭡니까!! 서산공항!!", "전라도 다 퍼주고 경상도 다 퍼주고, 멍청도는 이번에도 손가락만 빨것인가?"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KDI예타(예비타당성조사)가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전해지며 정부와 정치권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확산일로다.

충남 하늘길 26년 공들여 온 지역숙원사업이다 보니 불만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산시가지에는 서산공항을 염원하는 각급 사회단체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급기야 서산시 이통장협의회 등 사회단체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서산시 이통장협의회(회장 김건수)는 4일 음암면 해오름 체육관에서 '서산공항건설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충청도를 '멍청도'로 보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한 목리를 냈다.

이·통장 회원 등 400여 명은 결의안을 통해 "2017년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이미 비용대비 편익이 1.32로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13조가 투입되는 가덕도 공항에는 특별법이 적용됐고, 12조가 투입되는 대구, 경북 신공항은 특별법 제정이 진행 중이다"며 "비용대비 편익이 0.47에 불과한 8000억 원의 새만금국제공항도 예타 면제"라고 주장했다.

서산공항은 530억 원에 불과 버스터미널 건설비용도 안된다.

서산에는 해미국제성지, 가로림만, 해미읍성 등 역사, 문화, 자연의 자원도 넘친다.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의 슬롯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도 서산공항이다.

공항이 들어서면 충남과 경기도 남부지역의 공항 접근성도 1시간 이내로 개선되고,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및 생산유발효과도 만만치 않다.

충남에만 공항이 없다. 대통령 공약이자 충남도지사와 서산시장 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특혜가 아닌 공정한 잣대로 서산공항 건설이 평가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유명무실 예타제도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

김건수 회장은 "우리는 정치적 논리를 벗어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 최우선 되도록 힘을 모으고 뜻을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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