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꿈빛학교, 지역사회 첫 발자국

커피 드립 백, 축협 하나로마트와 카페예스엔젤에서 판매

[예산]예산꿈빛학교(교장 김성희) 전공과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커피 드립 백이 예산 축협 하나로마트와 카페예스엔젤에서 지난 1일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됐다.

예산꿈빛학교 전공과는 진로·직업 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지역사회로의 전환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 및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한다.

예산꿈빛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개별적 특성 및 요구에 맞게 원두 로스팅부터 원두 분쇄, 소분 작업, 실링 작업, 스티커 및 포장 작업등 모든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 드립 백을 생산하고 판매장에 방문, 상품을 진열한다.

전공과 학생들이 생산한 커피 드립 백은 1박스(총 5개, 개당 10g) 당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예산 축협 하나로마트와 카페예스엔젤은 커피 드립 백을 판매함으로써 예산꿈빛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로의 발걸음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예산군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예산군청사 카페'카페예스엔젤'은 지적장애가 있는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만든다. 아울러 예산꿈빛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모델링을 제공하여 행복한 일자리의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희 교장은 "예산꿈빛학교는 학생들의 지역사회로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장애학생들이 꿈을 갖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