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관내 신임 농협조합장들과 농정 방향 공유

윤신영 기자 2023. 4.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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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농협 충남세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 충남세종본부 도지사 초청 농정 간담회'에 참석, 농업 발전을 위한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김 지사와 관내 조합장, 농협 시군지부장, 농협 충남세종본부 관계자, 도 관계 공무원 등 1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농협의 교육지원사업과 경제사업 주요업무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는 1부와 도지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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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농협 충남세종본부 초청 농정 간담회... 조합장들 다양한 건의사항도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이종욱)은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농축협 조합장, 시군지부장, 중앙회 임원 및 계열사 지역 대표 등 약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충남세종농협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농협 충남세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 충남세종본부 도지사 초청 농정 간담회'에 참석, 농업 발전을 위한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따라 당선된 도내 143개 조합장들은 김 지사와의 첫 만남에서 다양한 지역 현안 농정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지사와 관내 조합장, 농협 시군지부장, 농협 충남세종본부 관계자, 도 관계 공무원 등 1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농협의 교육지원사업과 경제사업 주요업무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는 1부와 도지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지사와의 대화에서는 도내 각종 농업 정책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영농 활동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팜과 청년농업, 규모화 등을 화두로 영농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 농촌에서는 직불금과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고령의 어르신들이 농토를 놓지 못하고 경작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경작할 농토가 없는데 이런 정책으로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농업인에게도 정년제와 연금제를 도입해 경영 이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들에게 아파트를 지어 임대하는 것처럼 스마트팜을 지어 청년농에게 임대하고 시설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만들어 교육하고 젊은이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조합장들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농업·농촌의 변화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조합장들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병기 배방농협 조합장은 유리온실 등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해 충남도의 정책자금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이용식 우성농협 조합장은 지역 하나로마트 등 30억 원 이상 매출처에 대해서도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의 제언을 내놨다. 조남엽 세도농협 조합장은 최근 문제가 된 방울토마토 구토 유발 원인을 소명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행정력을 발휘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김기범 양촌농협 조합장은 여성농업인 지원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이종욱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향후 4년간 농협 살림을 이끌어갈 조합장들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구현을 위해 무엇보다도 신임 조합장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농축협 조합장들과 함께농업·농촌이 처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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