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이어지는 '홍성 산불' 진화에 민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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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이어지고 있는 충남 '홍성 산불'에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불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홍성 산불'은 4일 오후 2시 기준 진화율 91%를 보이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1454㏊이다.
이날 현장지휘본부를 방문한 김태흠 지사는 현장상황을 보고받은 뒤 구체적인 진화작업에 대해 지휘한 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 창구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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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이어지고 있는 충남 '홍성 산불'에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불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홍성 산불'은 4일 오후 2시 기준 진화율 91%를 보이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1454㏊이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으며 건물은 주택 34채를 포함한 71동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부터 발효된 산불 3단계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으며 헬기 20대, 인력 2866명, 장비 185대가 동원돼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다.
현장통합지휘본부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이용록 홍성군수와 심상택 산림청 국장이 보좌를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4일 홍성 산불에 약 3300여 명을 투입했으며 구체적으로는 공무원 1100명, 소방 350명, 의소대 830명 경찰 217명 군부대 600명, 진화대 104명, 특수진화대 11명, 공중진화대 33명 등이 진화에 나섰다. 특히 산불 첫날에만 700여 명 정도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살수차 38대, 진화대 92대, 진화차 21대, 등짐펌프 441대, 갈퀴 278개, 진화용장비 100개 등을 이번 산불에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산불 대응에 인력이나 장비 등을 필요한 지역에 최대한 빨리 지원한다는 데 집중했다"며 "현장에서 아침과 저녁 한 차례씩 회의를 개최했고 이변이 일어났을 때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2일 산불 발생 이후 소속 기관(학교)에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 교직원, 교육시설의 피해를 줄였다. 2일 상황실을 개소하고 이후 교육감 주재 재난상황회의를 개최하며 피해 학생 지원 방안과 피해학생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3일부터는 도교육청 직원 31명과 홍성교육지원청 직원 20명이 예비인원 30명과 함게 진화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회기 중인 도의회는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취소하고 조례 검토 등의 중요 회의는 연기하며 산불 현장에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현장지휘본부를 방문한 김태흠 지사는 현장상황을 보고받은 뒤 구체적인 진화작업에 대해 지휘한 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 창구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홍성군에서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노력하지만, 일상으로 되돌리기까지는 지방자치단체의 힘으로는 어렵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국가에서 우리의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보살피고 있구나'라는 안정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이후에는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원 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재해 구호 부분 특히 이재민이 발생해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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