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에 58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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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케이블 지상정비 사업에 3125억 원과 지중화 사업에 25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58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3년도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중케이블 지상정비 사업에 3125억 원, 지중화사업에 2500억 원을 투입하고 긴급한 정비수요나 정비지역 이외 지역에서의 수요 등을 고려해 200억 원 규모의 예비 정비물량 등 총 58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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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케이블 지상정비 사업에 3125억 원과 지중화 사업에 25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58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4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고 '2023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전선과 방송통신용 케이블 등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이다.
203년도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중케이블 지상정비 사업에 3125억 원, 지중화사업에 2500억 원을 투입하고 긴급한 정비수요나 정비지역 이외 지역에서의 수요 등을 고려해 200억 원 규모의 예비 정비물량 등 총 58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시 25개 구와 대전시 등 26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전과 방송통신사업자가 참여해 연중 케이블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지방자치단체의 정비실적과 정비계획을 상·중·하로 평가해 배분했다.
한편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비절차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지자체의 현장참여를 확대하고, 지자체가 정비완료 후 정비구역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정비결과에 대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정비효과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전체 정비사업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해지 후 철거되지 않은 해지회선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방송통신사업자가 서비스 해지 후 철거하지 않아 생활안전 위해요소로 지목되는 폐·사선 문제 해결을 위해 해지회선의 철거와 기록·관리를 체계화하도록 '해지회선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한 정비방식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전주(電柱)에서 건물 및 집안까지 연결되는 인입구간의 케이블을 공용화해 사업자간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과 저비용으로 통신케이블을 매설할 수 있는 미니트렌칭 공법을 적용한 통신선 지하매설 시범사업을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미니트렌칭 공법의 경우 시범사업을 통한 안전성 검증 후 지자체가 적은 비용으로 지방도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 통신선 지중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 위원장인 박윤규 제2차관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효과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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