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30년 전 펜팔 있었다"…'연애의 참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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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랜선연애' 중인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을 신청한 고민녀는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피자를 배달시켜주고, 자주 편지를 써주는 등 센스 있고 다정한 20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개월 째 연애 중이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남자친구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며 데이트를 취소한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따로 찾아가지만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고민녀에게 존댓말까지 사용하고 나중에 보자며 그 자리를 회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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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랜선연애' 중인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을 신청한 고민녀는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피자를 배달시켜주고, 자주 편지를 써주는 등 센스 있고 다정한 20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개월 째 연애 중이다.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은 연애 3개월 째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한 사이다.
만남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늘 상대방의 실물을 궁금해 하고, 만나기로 약속도 잡는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남자친구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며 데이트를 취소한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따로 찾아가지만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고민녀에게 존댓말까지 사용하고 나중에 보자며 그 자리를 회피한다.
이 상황에 대해 한혜진은 "진짜 남자친구가 아닐 수도 있지 않냐"며 "그동안 친구 사진을 보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주우재는 "온라인 상에서는 날아다니는데 현실에서 이성과의 관계를 어려워해 고장나는 사람도 있다"고 추측한다.
이에 패널들은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사랑에 빠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30년 전에 펜팔이 있었다"고 말하고, 서장훈은 "부모님 세대에는 펜팔로 결혼한 사람도 있었다"고 동의한다.
이후 남자친구는 이성과 관계가 어렵다고 고백한다. 고민녀는 앞으로 어색하지 않게 매일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매일 만남 이후 두달이 지나자, 남자친구는 갑자기 연락 두절 된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170회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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