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벌써 ‘벚꽃 엔딩’…벚꽃축제 앞두고 ‘울상’

송근섭 2023. 4. 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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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주말, 벚꽃 나들이 많이 다녀오셨나요?

이번 주말 충북 북부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예년보다 일찍 핀 벚꽃에, 비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축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백의 벚꽃길이 펼쳐진 충주댐 일원.

이 주변에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호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직 축제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꽃잎이 떨어진 벚나무가 적지 않습니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번 주 목요일까지 최대 40mm의 비와 강풍까지 예보된 상황.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벚꽃축제를 준비하던 주최 측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임창식/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 "많이 걱정됩니다. 올해 (개화) 시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서, 벚꽃이 지고 난 후에도 시민들이 봄 날씨에 가족과 봄 나들이 행사로 즐길 수 있게끔."]

이번 주말 벚꽃 축제가 예정된 제천과 단양지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까지 계획하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지만 때 이른 개화와 궂은 날씨에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단양군은 단양길 걷기 등 체험 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판매,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윤수/단양군 관광기획팀 : "많은 분이 이번 행사를 기대하고 있어서, 그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후 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지역마다 펼쳐지는 봄꽃 축제가 이제는 더 다양한 주제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음성군, ‘전기 다목적 자동차’ 기반구축 공모 선정

음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기 다목적 자동차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2026년까지 199억 원을 투입해 맹동 인곡산업단지에 물품 배송과 구급 등 여러 목적에 맞게 개조할 수 있는 전기 다목적 자동차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 미래차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제천시-농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수출 시장 개척 상호 협력

제천시와 한국농식품유통공사가 오늘 농산물 수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해외박람회 참여와 농특산품 수출 협약 등 수출시장 개척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제천시의 특성을 고려한 품목별 수출단지 지정 등 유통채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인공 수분용 꽃가루 생산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꿀벌 등 매개 곤충의 저조한 활동으로 인한 과수 수정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 수분용 꽃가루를 생산합니다.

희망 농가는 개화 전 꽃봉오리를 채취해 농기센터에 제출하면 사흘 정도 후에 꽃가루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사과와 배의 경우 과수화상병 예방 차원에서 꽃가루 생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음성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음성군이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6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습니다.

음성군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민원실 조성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음성군청 민원과의 최창연 주무관도 다양한 민원 시책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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