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눈치 없거나 민폐 끼치는 행동 해본 적 없어" [플레이유 레벨업]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다양한 질문에 솔직 답변을 내놓았다.

4일 플레이유 레벨업 채널에는 '유재석, 어디까지 참을 수 있나? #캐릭터 #파헤치기'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석은 '카페에서 음료 1잔 시키고 4시간 이상 수다 떤 적이 있냐'고 묻자 "한 잔만 (주문하는) 그 정도는 아니고 사장님도 이 정도면 허락할 수 있다 하는 범위의 메뉴를 시킨다. 시간을 수다 떠는 데 많이 보낸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저희들은 예의는 갖추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 너무 저희들끼리 얘기에 심취해서 떠들다가 조금 주의를 받은 적은 있어도 메뉴를 좀 타이트하게 시켜서 너무 자리만 차지하고 영업이 잘 되는 곳에서 그런 눈치 없거나 민폐를 끼치는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누가 음료나 밥 사준다고 할 때 일부러 비싼 거 얘기한 적은 없다고 했다. 유재석은 "저는 이런 스타일은 아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제 식성은 변하지 않는다. 저는 산해진미가 있어도 제가 먹고 싶은 거, 좋아하는 것 몇 개 정해져 있다. 분식, 라면 제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 먹지 절대 남이 사준다고 비싼 거 고르지 않는다"고 취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뷔페에서 딸기잼이나 버터 가져온 적이 있다는 유재석은 "그때는 저런 게 좀 귀했다.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하나로 포장된 거 예전에는 그렇게 파는 곳이 많이 없었다. 솔직히 그런 거 한두 개 가져온 적 있다"며 "굉장히 그 당시엔 좀 신기했고 맛도 너무 좋았기에 집에 가져온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운전할 때 욕하는 사람'과 '욕 나오게 운전하는 사람' 중 더 싫어하는 유형을 묻자 "둘 다 싫다. 근데 굳이 따지자면 욕 나오게 운전하는 건 안 된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 욕 나오게 운전한다는 건 지키지 않는다는 거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너무 시끄러워서 매일 항의해야 하는 윗집'과 '너무 예민해서 걷기만 해도 항의하는 아랫집' 역시 둘 다 싫다면서 유재석은 "둘 중에 따지라면 개인적인 선택은 걷기만 해도 항의하는 아랫집이다. 아니 뭐 걷지 않을 수가 없는데 걷기만 해도 항의하면 이거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며 찐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플레이유 레벨업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