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캡틴' 손흥민, 김민재와 불화설… "충분히 오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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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최근 논란이 됐던 수비수 김민재와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했다.
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스포츠 매체 스포츠서울을 통해 "김민재 선수와 대화했지만 내가 얼마나 그를 좋아하는지 알 거다"라며 "김민재 선수도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라며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항상 그런 류의 글을 올리는데 내가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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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스포츠 매체 스포츠서울을 통해 "김민재 선수와 대화했지만 내가 얼마나 그를 좋아하는지 알 거다"라며 "김민재 선수도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라며 후배를 감쌌다.
불화설은 지난달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이후 발생했다. 당시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민재는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소속 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 논란으로 불거지자 김민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 번도 당연시하지 않았다"라며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해명했다.
손흥민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김민재를 위로했다.
문제는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A매치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 뛰는 것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며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면서 축구가 받고 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김민재 은퇴 발언'에 대한 저격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손흥민의 게시글 이후 김민재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사라져 불화설이 제기됐다. 김민재의 과거 게시물에는 손흥민이 누른 '좋아요' 표시가 전부 사라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손흥민의 계정을 차단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
김민재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라며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항상 그런 류의 글을 올리는데 내가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선수에게 따로 연락해 사과했다"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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